R&D사업, 어떻게 성과 만들고 사업화 할 것인가?
미래부, ‘R&D혁신 대토론회 개최’
[산업일보 김진성 기자] 정부 지원 차원에서 이뤄지는 R&D사업에서 현실적인 성과를 거두는 것과 이를 사업으로 연결시키는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미래창조과학부는 13일, 산업계, 학계, 연구계, 정부 부처, 언론계, 일반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교육문화회관(The-K호텔) 2층에서 ‘R&D 혁신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우수 연구성과 창출과 사업화가 잘 안되는 문제가 어디에 있고 근본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대안을 모색하는 격 없는 토론의 장으로 준비됐다.
먼저, LG그룹 이희국 사장(기술협의회 의장)이 ‘R&D의 문제점과 돌파구’라는 주제로 발제하고, 이장무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위원장의 주재 하에 ‘R&D, 근본적 문제점과 혁신적 해법 모색’을 주제로 200여 분간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은 R&D 수행 주체와 성과 활용주체, 지원 주체의 시각으로 나누어 총 3부로 진행되며, 문길주(전 KIST 원장), 황철주(주성엔지니어링 대표), 안현실(한국경제 논설위원)이 각각 진행을 담당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현재 (가칭) ‘국가R&D 혁신방안’을 준비 중이며, 이번 토론회는 그 일환으로 마련한 것이라고 밝혔다.
동 방안에서는 우리 R&D가 투자규모에 걸맞는 우수 연구결과와 사업화 성과를 낼 수 있도록 R&D 시스템 전주기(기획-집행-평가-사업화)에 걸친 개선 방안을 담게 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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