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9월 제조업, 기계장비·1차 금속 UP, 반도체·자동차 DOWN 자동차업계 파업이 성장세 지속 막아

by 와이즈사람 2014. 11. 12.
반응형

9월 제조업, 기계장비·1차 금속 UP, 반도체·자동차 DOWN

자동차업계 파업이 성장세 지속 막아





[산업일보 김진성 기자] 제조업계가 지난 9월 동안 전반적으로 미세하나마 생산량의 상승을 이뤄냈다. 


11일 기획재정부(이하 기재부)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우리나라의 광공업생산은 반도체 및 부품·자동차 등에서 감소하였으나, 기계장비와 1차 금속 등의 생산량이 증가해 전체적으로는 8월보다 0.1%,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1.9%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발표내용에 따르면, 8월과 비교해 기계장비는 6.4%, 1차 금속은 2.6%, 전기장비는 4.4% 등이 각각 증가했으나, 파업의 여파로 자동차 분야는 오히려 5.8%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1차 금속이 8.4% 상승한 것을 비롯해 기계장비 7.8%, 금속가공 8.8% 등이 증가했다. 그러나 반도체 및 부품은 4.7%, 기타운송장비 5.5%, 의료정밀과학은 7.5%가 감소했다. 


아울러 9월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5.2%를 기록해 8월에 비해 1.2%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광공업 생산은 자동차 업계 파업 영향 감소 등 상방 요인과 대외 불확실성 확대 등 하방 요인이 남아있는 상태다. 


한편, 기재부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고용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저물가가 이어지고 자동차 업계 파업 영향 등으로 경기회복 모멘텀이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미국의 양적 완화 종료, 엔화 약세 심화 등으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소비·투자 등 내수 회복세도 공고하지 못해 경기 하방 위험이 확대되고 있어 대내외 경제동향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는 한편, 대외적 충격에 대한 선제적 시장안정 노력과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기재부 관계자는 밝혔다.

김진성 기자 weekendk@kidd.co.kr

Copyright ⓒ 산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반응형

댓글